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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원 디젤발전기 우크라이나 간다 2024.08.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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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젠㈜, 자체 기술개발 제품
창원지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강소기업인 에너젠㈜이 자체 기술개발로 생산한 디젤발전기가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.

디젤엔진 발전가 전문제조업체인 에너젠㈜(대표 하영식)은 5일 자체 기술개발 제품으로 기계진동 진단기술이 적용된 디젤발전기(500kW)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현물지원을 한다고 밝혔다.

지난 5월 국내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(KOICA)의 ‘우크라이나 인도적 현물지원(디젤발전기) 물품공급’ 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된 에너젠㈜는 약 28억 원에 달하는 디젤발전기 30대(500kW)를 제작 완료해 인도 절차에 들어갔다.

이는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이번 달 중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.

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발전시설 파괴 및 부족으로 필수기반 시설에 대한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어 이번 인도적 현물지원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발생 중인 전력공급 중단사태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

또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‘글로벌 중추국가(GPS)’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(ODA)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원조기관과 중소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.

에너젠㈜는 지난 2011년 디젤 발전기 기술 혁신형 글로벌 강소기업을 비전으로 설립됐다.

에너젠㈜는 또 설립 이후 지속적인 국가 R&D 사업 수행 등을 토대로 2017년 ‘내진기능을 갖는 디젤발전기’로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됐다.

이 뿐만 아니라 5년 동안의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 결과 2023년 7월에는 ‘기계진동 진단기술이 적용된 디젤발전기’로 중소벤처기업부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에 지정되기도 했다.

이 혁신제품은 ‘기계진동’ 요소로 발전부의 대표적인 5대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 및 진단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.

하영식 대표이사는 “국내 발전기 업계를 대표해 현재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인 러시아-우크라이나 분쟁지역을 위한 인도적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”며 “당사의 우수한 기술 개발 제품을 통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따듯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
황용인기자 yongin@gnnews.co.kr

출처 : 경남일보 -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(http://www.gnnews.co.kr)